삼성 라이온즈 신동수, 진짜 계정주? 여고생 사진에 “산삼보다 몸에 좋아”
삼성 라이온즈 신동수, 진짜 계정주? 여고생 사진에 “산삼보다 몸에 좋아”
  • 승인 2020.12.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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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삼성 라이온즈 신동수의 것으로 추정되는 비공개 SNS 계정이 유출되며 파문이 일고 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신동수 코치 비하”, “신동수 미성년자 성희롱” 등의 제목으로 신동수의 비공개 계정으로 출정되는 SNS 게시물이 게시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동료선수는 물론 장애인 비하, 미성년자 성희롱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계정의 소유주를 신동수로 추정할 수 있는 단서들도 다수 등장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점검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KBO 측 공지문에는 ‘신동수’라는 이름이 함께 올라왔다. 또 아동 성폭행 의혹을 받았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키움 히어로즈의 포수 박동원의 사진을 올리며 ‘강간범의 파워’라는 문구가 담겼다.

같은 구단 권오준 선수에게는 ‘오줌’, NC 다이노스의 이재학에게는 ‘띵재학’이라고 비하하는 발언을 남겼다.

도덕성 문제에 더더욱 충격을 안기는 것은 미성년자 성희롱이다. 교복 차림의 여고생 사진과 함께 “산삼보다 몸에 좋은 고삼”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신동수는 2001년생으로 올해 나이 19세다. 2020년 2차 8라운드에서 삼성에 지명돼 프로야구에 입문했다.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삼성 구단 측은 “선수에게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