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추억' 한혜진, 원래 배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투병중인 부친에 잘하는 모습에 반해" #터닝포인트
'갈색추억' 한혜진, 원래 배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투병중인 부친에 잘하는 모습에 반해" #터닝포인트
  • 승인 2020.12.0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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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사진='터닝포인트' 캡쳐

 

4일 방송된 '인생토크쇼 터닝포인트'에서 '갈색추억' 가수 한혜진이 인생사를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원래 배우로 연예게에 입문했다며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공채 탤런트에 합격한 일화를 이야기했다.

연예인을 반대했던 아버지와 대학에는 꼭 가겠다고 약속한 후 서울로 상경, 대학을 다니던 한혜진은 대학교 2학년때 KBS11기 공채탤런트에 합격했다. 

아버지는 이에 너무 기뻐서 마을잔치를 벌이셨다고. 

그러나 연달아 4번이나 앨범 판매 성적이 좋지 않았고 그럴때마다 아버지는 땅을 팔아가면서 딸을 응원하셨다. 

마지막 남은 땅까지 팔면서 시집이나 가겠다고 풀이 죽어있는 한혜진을 응원하시던 아버지 덕분에 한혜진은 드디어 '갈색추억'으로 대히트, 스타의 반열에 오른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만 큰 병이 나셨고 그런 아버지를 간호하던 한혜진은 결국 아버지를 떠나보내게 된다.

부친의 투병시절, 자신과 아버지에게 지극정성이었던 남자친구와 결혼하게 된 한혜진에게 진행자들은 "아버지가 보낸 선물"이라며 감탄했다. 

당시 남편은 원래 알던 사이였는데 오랜기간 못 만났다가 가수 박강성의 소개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투병중이던 아버지에게 잘 해주는 남친의 모습에 반한 한혜진은 결국 결혼까지 결심하게 되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