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600명대 돌파..70%가 수도권..1차 대유행 수준
코로나 확진자, 600명대 돌파..70%가 수도권..1차 대유행 수준
  • 승인 2020.12.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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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뉴스/사진=연합뉴스 방송 캡쳐

 

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돌파했다.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9개월여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29명 늘어 누적 3만6천33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62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00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91명, 경기 155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46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19명)보다 44명 늘면서 전체 지역발생의 77.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이 3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 22명, 대전 21명, 경남 16명, 전북 13명, 경북 9명, 대구 6명, 울산·충북 각 5명, 강원·전남 각 3명, 제주 2명, 광주 1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밴드동아리와 관련해 전날까지 총 18명이 감염됐고, 동대문구 지혜병원에서도 23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또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관련해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밖에 충북 청주의 한 화학회사(8명), 대전 유성구의 주점(9명), 전북 군산시 아파트 보수업체(10명) 사례 등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났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