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등등급컷 공개..1등급컷 85∼89점 예측
수등등급컷 공개..1등급컷 85∼89점 예측
  • 승인 2020.12.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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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사진=MBC방송 캡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등급 커트라인이 원점수 기준 국어 85~89점, 수학 가형 89~92점, 나형 88~92점으로 전망됐다.

이는 수험생들의 국어 영역 체감 난이도가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수능 종료 후 주요 입시업체들은 수험생들의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추정한 국어·수학 영역의 1등급 커트라인 점수를 공개했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국어 영역 1등급 커트라인은 85~89점으로 전망됐다.

종로학원은 89점, 대성 88점, 메가스터디·유웨이·이투스는 87점, 진학사는 85점으로 예측했다.

당초 입시업계와 현장 교사들은 올해 국어영역 난이도가 쉬웠을 것이라는 예측을 했지만 `불수능`이라 불리는 2019학년도 국어영역(1등급 컷 84점) 보다 약간 높은 수치다. 

2017·2018·2020학년도 수능 1등급 컷은 모두 90점 이상이었으며 2등급 컷도 77~83점의 분포를 보여 2019학년도(78점)과 비슷했다.

수학 1등급 커트라인은 가형 89~92점, 나형 88~92점으로 예상됐으며 가형의 경우 이투스(89점)을 제외하고 모든 업체가 92점을 전망했다.

나형은 종로학원이 92점으로 예상했으며 메가스터디가 89점, 유웨이·이투스·진학사가 88점으로 예측했다. 2등급 커트라인은 가형 81~84점, 나형은 76~88점으로 형성됐다.

영어 영역은 1등급 비율이 지난해 수능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로 90점 이상일 경우 1등급에 해당한다. 지난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전체 응시자의 7.43%였다.

영어영역에 대해 입시업체와 현장 교사들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분석함에 따라 올해 1등급 비율은 7~9%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 가채점 반영이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1등급 예상 커트라인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