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으로 수능 불참한 이영지, 수험생 기만 의혹 해명…“의도 전혀 없었다”
늦잠으로 수능 불참한 이영지, 수험생 기만 의혹 해명…“의도 전혀 없었다”
  • 승인 2020.12.04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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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 사진=이영지 인스타그램
이영지 / 사진=이영지 인스타그램

 

늦잠으로 수능을 치르지 못한 래퍼 이영지가 수험생 기만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영지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긴장해서 늦게까지 작업하다가 알람을 다 못 듣고 지금 일어난 거 실화다. 올타임 레전드 인생”이라고 말하며 수능 시험을 치르지 못했음을 알렸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이영지에 위로의 말을 건넸다.

그러나 이영지는 모친이 싸준 도시락 먹방도 공개하며 자신은 정말 괜찮다고 말했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여러분 수능은 조삼모사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 조금 모르면 3번, 모르면 4번. 이 방법으로 이번에 정시 파이터, 만점 받아서 연세대에 들어가서 돈까스 먹으면서 캠퍼스 라이프 즐길 거다”라며 “연세대 학우 분들 21학번 이영지 미리 인사 드린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런 이영지의 발언에 곱지 않은 시선도 보냈다.

그의 발언이 열심히 준비한 수험생들의 노력을 기만한 것 아니냐며 경솔하다고 지적한 것.

그러자 이영지는 “혹시나 오해의 소지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하는 말이다. ‘이런 나도 잘 먹고 잘 산다’라는 문장은 기만의 의도가 전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준비성 철저하지 못한 미숙한 나도 어찌저찌 잘 살아가니까 오늘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열심히 노력한 분들의 앞날은 훨씬 더 빛날 거라는 의미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두의 노력을 가볍게 여기며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혹여나 그렇게 느껴지셨다면 정말 죄송하다”라며 “멋진 여러분들의 멋진 피와 땀은 시기와 상관없이 언제든 빛나고 있고 앞으로 더 빛을 볼 것이라고 장담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영지는 대한민국의 수험생들에게 “오늘 너무 수고 많으셨고 수고한 자신을 위해 맛있는 음식과 편안한 숙면을 취해줘라. 오늘도 고맙다”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