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지혜병원서 23명 코로나 확진 "흡연실·휴게실 공동 이용"
서울 동대문구 지혜병원서 23명 코로나 확진 "흡연실·휴게실 공동 이용"
  • 승인 2020.12.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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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지혜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3일 서울시는 지혜병원을 퇴원한 환자 1명이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지혜병원 관계자, 접촉자 등 총 380명에 검사를 진행했고, 2일 환자 2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가 23명으로 증가했다. 음성은 119명으로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시의 역학조사 결과, 해당 병원은 폐쇄병상 특성상 내부에서 환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으며 옥상 흡연실과 휴게실 공간을 공동으로 이용해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신규 환자 262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