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집 테러범 잡혔다.."40대 남성, CCTV로 덜미"
장동민 집 테러범 잡혔다.."40대 남성, CCTV로 덜미"
  • 승인 2020.12.0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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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사진=인스타그램 캡쳐

 

개그맨 장동민의 집과 차량에 테러를 가해온 범인이 붙잡혔다

3일 원주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14일 오전 3시쯤 강원도 원주시 장씨의 집 근처에 주차돼 있던 장씨의 재규어 차량에 돌을 던져 차량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지난 9월 17일까지 26차례에 걸쳐 장씨의 주택과 차량에 주먹만 한 크기의 돌을 던져 2600만원 상당의 재물을 망가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장동민은 A씨의 테러로 인해 차량의 선루프와 유리창 범퍼, 주택 방충망과 벽면 등이 훼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장동민은 첫 피해가 발생한 후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으며 경찰은 그의 집 주변에 설치된 CCTV에 찍힌 영상을 토대로 돌이 날아온 방향, 거리 등을 분석해 A씨를 범인으로 특정했다. 

A씨는 첫 범행 이후 주택 주변에 CCTV가 설치되자 자신이 찍히지 않는 곳에 숨어 계속해서 범행을 이어왔으며 사람이 다니지 않는 밤늦은 시간이나 새벽 시간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CCTV에 찍힌 영상 등 증거가 명확하다. 국민의 사유재산을 침해하고 불안을 일으키는 범죄에 대해 엄정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