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감독관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됐다.
3일 조선비즈의 보도에 따르면 대전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수능 감독관인 고등학교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감독관 18명이 업무에서 배제됐다.
대전시 등에 따르면 지역 512번 코로나19 확진자인 30대 남성은 고교 교사로, 이날 수능 시험의 감독관인 것으로 조사된 것.
방역 당국은 해당 확진자가 근무하며 접촉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학교 교사들을 수능 시험 업무에서 배제해 줄 것으로 교육 당국에 건의했다.
이에 교육 당국은 해당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같은 학교 교사 18명을 수능 감독 업무에서 배제하고 예비 감독관을 투입하기로 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교 교사가 속한 학교 측은 방역 후 예정대로 수능 시험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