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야옹이 작가 "연인 전선욱 작가 내가 먼저 대시…데이트하면서 일해"
'유퀴즈' 야옹이 작가 "연인 전선욱 작가 내가 먼저 대시…데이트하면서 일해"
  • 승인 2020.12.0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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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캡처

인기웹툰작가 야옹이 작가가 연인 전선욱과의 연애 스토리를 전했다.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월드 클래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번째 자기님으로 웹툰 찢고 나온 '여심강림'의 야옹이 작가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웹툰은 전 세계에서 무려 40억 뷰를 달성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첫 작품으로 대박이 났다. 연재 3주 만에 1위를 차지했고 9개 언어로 전세계 100개국에서 연재하게 됐다.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야옹이 작가를 더욱 유명하게 만드 건 웹툰 여주인공과 싱크로율 100%인 아름다운 미모 덕분이었다. 그는 필명이 '야옹이'인 이유에 대해서 "개인적인 것은 노출 없이 작품만 평가 받고 싶어 1년간 비밀로 했는데 웹툰 연재 1주년 이벤트로 얼굴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MC들은 싱크로율 100%인 '여신강림'의 여주인공을 본인을 모델로 직접 그린 거 아닌지 묻자 야옹이 작가는 "있는 옷을 참고한 것"이라며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여신강림' 기획에 대해서는 "10년 전 그린 만화를 리메이크했다. 10년 전에는 남자가 메이크업하는 걸 그렸다, 성별을 바꾸고 대박이 터졌다"는 비화도 밝혔다. 

야옹이 작가는 자신만의 작품관도 명확했다. 그는 "남자주인공의 경우 여자들의 판타지 그 자체이길 바랐다. 성격은 츤데레가 있어야한다고 본다. 그리고 잘생겨야했다"면서 "정석미남이지만 본인이 잘 생긴 걸 잘 몰라야한다"고 말했다. 

반응 좋은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웹툰이라 로맨스, 진하게 스킨십이 나오면 반응이 좋다"며 "반응이 쳐지면 스킨십을 넣는 편이다. 로맨스의 경우 로코드라마에서 배운다"고 덧붙였다. 

현실 속 드라마 같은 연애도 털어놨다. 그의 남자친구는 현재 토요일 웹툰 1위를 하고 있는 '프리드로우'의 전선욱 작가다. MC들은 "웹툰 작가 1위끼리 만났다, 난리났다"며 흥분했다. 야옹이 작가는 "같은 일하며 도움된다. 가장 좋은 건 데이트할 때 같이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만난 계기에 대해서는 "웹툰 작가들끼리 친분을 쌓기 위해서 파티를 연다. 남자친구도 지난해 웹투니스트 파티에서 만났다"면서 "다른 여자 작가님이 남자친구한테 말을 거는데 신경이 계속 쓰이더라. '내가 이 분을 좋아하는구나'고 느꼈다"고 열애스토리를 공개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