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코로나 판정 가능성?…검사 후 팀 훈련에서 제외·귀가조치
이강인, 코로나 판정 가능성?…검사 후 팀 훈련에서 제외·귀가조치
  • 승인 2020.12.0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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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이강인 SNS
사지=이강인 SNS

이강인(19·발렌시아)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검사 후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귀가했다.

발렌시아 구단은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화요일 실시한 검사에서 1군 선수단 중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며 "구단은 라리가와 클럽의 코로나19 관련 프로토콜을 엄수하고 있다. 해당 선수와 밀접 접촉자 모두 자가격리 조치 중"이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확진 선수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정황상 이강인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날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이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곧바로 귀가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강인 포함 이날 발렌시아 1군 팀 훈련에서 제외된 선수는 부상중인 우고 기야몬, 호세 가야, 야스퍼 실리센, 그리고 지난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인 데니스 체리셰프다.

이강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면 음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치료를 하면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12월 빡빡한 경기 일정을 치러야하는 발렌시아 입장에서는 이강인까지 이탈하면 전력누수가 너무 크다.

최근 발렌시아에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이강인 입장에서도 아쉬울 수밖에 없다. 1월 이적시장이 열릴 때까지 경기에 나서면서 기량을 어필해야 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진이 사실이라면 경기 결장이 길어질 수 있어 타격이 커질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