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옛날 수제 진빵이 소개됐다.
2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에는 영하의 날씨에 겨울철 최고의 간식 만들기에 도전한 ‘김PD가 떴다’가 그려졌다.
겨울철 대표간식 만들기에 도전하라는 말에 김PD가 찾아간 곳은 광주. 커다란 솥 안에서 모습을 드러낸 건 바로 찐빵이였다. 하지만 제작진이 온 걸 신경쓸 틈이 없을 정도로 가게는 눈코뜰 새 없이 바빴다.
한 번 먹으면 반드시 찾게 된다는 이곳. 친구들이 생각나서 사간다는 한 손님은 “엄마가 해준 듯한 찐빵”이라고 표현했다. 달지 않기 때문에 계속 손이 갈 수 밖에 없었다. 결국 김 PD는 맛도 보기 전에 앞치마를 두르고 일손 돕기에 나섰다.
간신히 한 입을 먹어본 김 PD는 “찐짜 달다”라고 감탄했다. 하루 4000개의 찐빵을 만든다는 고수. 보드라운 빵속에 팥소가 들어있는 팥찐빵은 물론, 영양만점 채소찐빵도 마련돼 있었다.
밀가루 반죽 작업 역시 가게 한쪽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1시간 반 정도 숙성을 거친 반죽은 보기 좋게 부풀어 있었다. 찐빵맛의 핵심인 쫀득한 반죽으로 넉넉하게 속을 넣어 만들어낸 찐빵은 쪄내지 않아도 그 맛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