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파스텔합창단, 제3회 연말 정기연주회 '파스텔에서 온 편지' 3일 개최
골프존파스텔합창단, 제3회 연말 정기연주회 '파스텔에서 온 편지' 3일 개최
  • 승인 2020.12.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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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목), 세계 장애인의 날 맞이해 골프존타워서울 삼진홀에서 ‘제3회 연말 정기연주회’ 개최
-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통해 공연 생중계 예정…1부 합창 공연, 2부 창작 뮤지컬로 나뉘어 진행
- 연말을 맞아 따듯한 하모니로 합창 및 창작 뮤지컬 공연 선보이며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 전달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이 오는 3일(목) 골프존타워서울 삼진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 ‘A Letter From PASTEL(파스텔에서 온 편지)’을 개최한다. 사진은 정기연주회 포스터.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이 오는 3일(목) 골프존타워서울 삼진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 ‘A Letter From PASTEL(파스텔에서 온 편지)’을 개최한다. 사진은 정기연주회 포스터.

국내 유일의 장애인 직업합창단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이 오는 3일 골프존타워서울 삼진홀에서 제3회 연말 정기연주회 ‘A Letter From PASTEL(파스텔에서 온 편지)’을 개최한다고 2일 전했다.

세계 장애인의 날(12월3일)을 맞이해 개최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보다 많은 이들이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3일 오후 5시부터 약 60분간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뉴딘파스텔이 주최하고 골프존뉴딘그룹이 후원에 나선 이번 정기연주회는 ‘A Letter From PASTEL’이라는 주제 아래 아름다운 사랑 노래로 구성된 합창공연 ‘러브레터(Love Letter)’와 희망을 노래하는 창작 뮤지컬 ‘드림레터(Dream Letter)’로 나누어 진행된다.

오프닝 공연으로 감미로운 선율이 돋보이는 ‘펠릭스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의 노래의 날개위에(Auf Flugeln des Gesanges Op.34/2)’을 선보일 예정이며, ‘세자르 프랑크(César Franck)의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 ‘김효근의 영원히 사랑해’, ‘이주호의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등 연말 분위기에 걸맞은 곡들로 따듯한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합창단 단원들의 스토리를 담은 뮤지컬 형식의 창작곡으로 초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난 할 수 있어', '꿈', '어느 날 갑자기', '더 당당하게 외쳐' 등의 넘버들을 통해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단원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공연을 시청하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태정 뉴딘파스텔 대표는 “이번 정기 공연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의 공연이 우리 사회의 장애인을 향한 편견을 없애고, 재능을 가진 장애인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자유롭게 꽃 피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뉴딘파스텔은 2017년 12월, 음악적 재능을 가진 장애인들에게 직업 음악인으로서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을 창단했으며, 사내 카페 위탁 운영을 통해 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하는 등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18년 음악 단체 운영 사업장으로는 국내 최초로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일자리제공형 분야의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며 기업의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