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히어로 최고!" 안예은-김세정-정수라-크러쉬, 스타들도 반한 임영웅
"임히어로 최고!" 안예은-김세정-정수라-크러쉬, 스타들도 반한 임영웅
  • 승인 2020.12.0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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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캡처, 안예은 '윤무' 싱글 표지, JTBC '아는 형님' 방송캡처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캡처, 안예은 '윤무' 싱글 표지, JTBC '아는 형님' 방송캡처

대세 입증이다. 임영웅이 팬들뿐만 아니라 연예인들의 연예인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평소 트로트가수 임영웅의 열렬한 팬이라고 말해온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은 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자신의 새 싱글 '윤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윤무'는 원래 임영웅 씨를 위해 만든 노래였다"며 "임영웅 씨에게서 연락은 오지 않았지만 팬의 마음으로 정말 괜찮다. 그러나 연락이 온다면 노래를 새로 쓰겠다. 10분 만에 노래기 나온다.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예은은 이전 소속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임영웅이 나온 TV조선 '미스터트롯'의 애청자였다고 밝히며 "임영웅 선생님의 엄청난 팬이다. 곡을 정말 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한 바 있다.

안예은뿐만 아니다. 걸그룹 구구단 김세정은 임영웅의 찐팬임을 드러냈다. 임영웅을 향한 애교 섞인 3행시는 물론, 트로트 곡을 써주고 싶다며 '뜨거운 팬심'을 전했다.

김세정은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해 장래희망으로 'im히어로에게 노래 주기'라고 적었다. 그는 "요즘 곡을 열심히 쓰고 있는데 임영웅 씨에게 꼭 곡을 주고 싶다. 연락이 오면 바로 쓸 예정"이라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수근은 "세정이 '뽕숭아학당(TV조선)'에서 이찬원이랑 짝꿍하지 않느냐"고 묻자 김세정은 "찬원이가 날 좋아하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진짜 임영웅 씨를 정말 좋아한다. 트로트를 써보고 싶기도 하고, 나도 트로트를 해보고 싶다"라며 트로트 한 소절을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김세정은 임히어로의 마음을 얻기 해 "임: 임영웅 씨 혹시라도 영: 영상 보시면 저한테 전화 주세요. 웅: 웅? 웅?"이라며 애교 섞인 3행시 영상 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의 대선배인 정수라도 그에게 반했다. 정수라는 지난 16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출연했다.

정수라는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빌려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 임영웅과 노래 대결을 펼쳤을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임영웅이 내 노래 '어느 날 문득'을 선곡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며 "'어느 날 문득’은 나에게 사연이 있는 노래다. 녹음할 당시 이혼의 아픔으로 너무 힘들던 시기였다. 그래서 나도 진정이 되고 나서인 2017년쯤부터 부를 수 있었던 노래였다"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이 너무 덤덤하게 노래를 부르는데 내가 할 수 없는 감정선을 대신 표현해줬다"며 "임영웅은 정말 나의 영웅이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임영웅은 여성들에게만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야말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전연령층에서 사랑 받고 있다. 

크러쉬가 이를 증명했다. 그는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는 '나의 비즈니스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편에 임영웅의 친구로 출연했다.

이날 크러쉬는 "임영웅 씨의 진짜 팬이다. 가족들도 정말 좋아한다"고 임영웅과 한 팀이 된 소감을 전했다. 

이날 크러쉬는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로 감성을 뽐내며 99점을 받았다. 임영웅은 크러쉬의 '뷰티풀(Beautiful)'을 선곡했다가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로 변경해 100점을 받았다. 이어 김성주의 요청으로 '뷰티풀' 무대까지 선보였고, 이 역시 98점을 받아 임영웅의 가창력을 입증했다.

스타들이 입모아 임영웅의 팬을 자청하는데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빼어난 가창력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를 부르기 때문이다. 김세정도 "노래를 정말 잘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노래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정수라가 "나의 마음을 대변해줬다"고 말했다. 임영웅의 인기가 시간이 지나도 사그라지지 않는 이유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