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마라도나 유니폼 입고 추모 세리모니…상의 탈의는 옐로카드
메시, 마라도나 유니폼 입고 추모 세리모니…상의 탈의는 옐로카드
  • 승인 2020.12.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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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 사진=MBC 방송 캡처
메시 / 사진=MBC 방송 캡처

 

스페인 라 리가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디에고 마라도나를 추모하는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지난 달 30일 스포츠동아의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29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오수사나와의 2020-21 라 리가 10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앞선 후반 28분 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6일 마라도나가 사망한 이후 처음으로 치른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메시는 유니폼 상의를 벗고 미리 준비한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메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벗자 안에는 미리 입고 있던 뉴웰스 올드 보이스 유니폼이 드러났다.

메시는 뉴웰스 올드 보이스 유니폼을 입고 두 손을 높이 든 채 마라도나를 추모한 것.

뉴웰스 올드 보이스는 마라도나와 메시 모두에게 의미 있는 클럽이다.

마라도나는 지난 1993 부터 1994년 까지 이 팀에서 뛰었고 메시는 이 팀의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한편 메시는 이 세리머니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FIFA 주관 모든 공식 경기에서는 정치, 종교 등 축구와 관계없는 세리머니를 방지하기 위해 상의 탈의를 금지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