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전진 아내 류이서, 난소 나이 25세…2세 위해 자궁내막종 수술
'동상이몽2' 전진 아내 류이서, 난소 나이 25세…2세 위해 자궁내막종 수술
  • 승인 2020.12.01 0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전진과 류이서 부부가 산부인과를 찾았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본격적인 2세 준비에 돌입한 전진-류이서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진과 류이서는 거실에서 얼굴에 오이팩을 하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때 류이서는 "나 요즘 왜 이렇게 속이 더부룩한지 모르겠다. 일도 많이 하지 않는데 계속 졸리다"며 평소와 다른 몸 상태를 전했다.

계속되는 이상(?) 증세에 걱정하던 전진은 "혹시 임신한 것 아니냐"라며 추측하기 시작했다. 전진은 "혹시 모르니까 임신 테스트기를 사올게. 아니면 소화제를 준비해올게. 근데 기분이 좀 이상하다"고 얘기했다.

이어 "임신테스트기를 줄여서 쓰는 말은 없냐"라고 부끄러워했고, 류이서는 "임테기라고 하면 되는데 너무 전문가가 같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걸음에 약국으로 달려간 전진은 약사님에게 임테기와 소화제를 구매했고 바로 집으로 뛰어왔다.

집으로 돌아온 전진은 기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고, 류이서는 "기대는 하지 마라"고 말하며 임신 테스트를 했다. 5분간의 기다림의 시간이 지난 후 류이서는 미소를 띄며 밖으로 나왔고, 결과는 비임신이었다. 전진은 "우리가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잖아"라고 얘기했고, 류이서는 "오빠는 그래도 냉동해놨잖아"라며 정자를 냉동시킨 사실을 공개했다.

이때 류이서는 "건강한 엄마와 아빠를 위해 준비할 게 있더라"라며 영양제를 들고 낭고는 "잘 챙겨 먹어야한다"라며 즉석에서 영양제를 챙겨먹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전진-류이서 부부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류이서는 "내년 아이를 가지려고 한다. 근데 6개월 전에 3cm의 자궁내막종이 있었다. 근데 요즘 생리통이 심해졌다"고 증상을 설명했다. 

이에 의사는 "내막종이 임신을 방해할 수도 있다"며 재검사를 했다. 류이서는 "제가 승무원으로 10년 정도 근무를 했는데 그게 이유가 되냐"라고 물었고, 의사는 "내막종의 요인은 수면습관과 스트레스 등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류이서는 "오빠는 정자를 냉동을 해놨는데 저도 난자를 냉동을 해야하냐"라고 물었고, 의사는 "류이서님은 해당이 안 된다. 미혼인 여성들이 결혼 생각이 아직 없을 때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내막증 검사를 마친 류이서 앞에서 전진은 손을 잡고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사는 "난소의 나이를 묻는 검사를 했다. 류이서님은 만으로 37세다. 근데 난소 나이는 25세로 나왔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전진은 환호성을 지르며 "소름이 돋는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예상치 못한 결과에 류이서는 "그럴 수가 있는 거냐.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되물으며 끝내 눈물을 글썽였고, 전진도 "장모님께 전화드려야겠다"며 연신 기뻐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의사는 왼쪽과 오른쪽의 난소의 초음파를 보여주며 "내막종의 크기가 4.25cm로 6개월 전보다 커졌다. 치료를 해야한다. 수술을 하지 않으면 난임의 확률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결국 금식을 하고 온 류이서는 바로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고, 의사는 "내막종 총3개를 제거해야한다"고 얘기했다.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전진은 수면마취 후 밖으로 나온 류이서에게 "선생님이 수술 진짜 잘 됐다고 하더라"라고 얘기하며 안심시켜줬다. 마취가 덜 깬 류이서를 보며 "귀엽다. 술 많이 마신 것 같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내 류이서의 손을 잡고 "진짜 다행이다. 내가 아파서 일주일을 입원 했을 때 자기가 이런 기분이었을 것 같다. 기분이 좋지 않다"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