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17호 루나플라이 한승윤, 2라운드 진출 "만찢남의 현실화"
'싱어게인' 17호 루나플라이 한승윤, 2라운드 진출 "만찢남의 현실화"
  • 승인 2020.12.0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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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 가수 루나플라이 윤(한승윤)이 30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에서는 그룹에서 솔로로 돌아온 '홀로서기'조의 1라운드 무대에서 6어게인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사진=JTBC '싱어게인' 방송캡처
17호 가수 루나플라이 윤(한승윤)이 30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에서는 그룹에서 솔로로 돌아온 '홀로서기'조의 1라운드 무대에서 6어게인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사진=JTBC '싱어게인' 방송캡처

17호 가수 루나플라이 윤(한승윤)이 기타와 함께한 진심 어린 무대를 꾸몄다.

30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에서는 그룹에서 솔로로 돌아온 '홀로서기'조의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통기타와 함께 등장한 17호 가수는 자신을 "기타에게 미안한 가수"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음악 활동을 이 친구와 함께 했다. 인생의 동반자 같은 느낌이었다. 2년 동안 방황하는 시기가 있었는데 그 방치를 했던 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 다시 한 번 이 친구와 노래하고 싶은 마음에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군대 전역 1주일 전이었다"며 "제가 견딜수 없어서 어떻게 보면 군대로 도피를 한 거다. 나가서 어떻게 다시 음악을 시작해야할지 그때 열정으로 다시 할 수 있을지 그런 고민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변진섭 '너에게로 또 다시' 선곡 이유에 대해서는 "다시 음악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첫 무대에 제가 기타한테 사죄하는 의미로 부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진심을 담은 무대로 최종 6 어게인을 얻어 2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종진은 "다들 그러셨지만 '만찢남' 분위기가 있었다. 앉아서 노래 부를 때 노래까지 완벽하게 잘 부르면 만화라고 생각했다. 역시 만화는 아니고 현실이다. 하지만 상상하게 만드는 엄청난 힘이 있어서 다음 무대를 보고 싶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