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동물음악대' 위해 유재석-박진영-인순이-김태우 등 멤버 섭외전 돌입
펭수, '동물음악대' 위해 유재석-박진영-인순이-김태우 등 멤버 섭외전 돌입
  • 승인 2020.11.3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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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 영상 캡처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캐럴을 부를 '동물 음악대'를 창단하면서 함께 할 멤버를 찾아나섰다. 

30일 EBS와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를 통해서 공개된 영상에서는 펭수가 '동물음악대'를 위해 동물멤버(?)들을 섭외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첫 섭외 연락의 주인공은 펭수 팬으로 유명한 배우 박보영이었다. 펭수는 박보영에게 강아지, 토끼, 다람쥐 등의 동물로 음악대에 함께 해 주기를 요청했다. 그러나 박보영은 촬영 때문에 내년 4월까지 스케줄이 꽉차있었다. 

펭수는 박보영 다음으로 42년차 디바 인순이를 찾아갔다. 인순이의 동물은 그가 불러 유명해진 '거위의 꿈'의 거위였다. 인순이는 비록 '동물음악대'에는 함께 할 수 없었지만 펭수에게 보컬지도를 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아 감동을 안겼다.

이뿐만 아니었다. 펭수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 지오디(god) 김태우를 찾아가 각각 '고릴라'와 '불곰'으로 멤버가 돼달라고 부탁했다. 김태우는 동물음악대 메인보컬 자리를 두고 펭수와 캐럴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펭수의 간곡한 부탁에 박진영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고, 김태우는 펭수의 막무가내 섭외에 강제 동물음악대에 입성할 처지에 놓였다. 이에 김태우는 "진지하게 고민해보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날 다음 예고편에는 전화통화를 통해 유재석이 깜짝 등장했다. 그는 "동물 뭐요? 아! 내가 메뚜기라서 지금 전화한 거예요?"라는 말로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