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헤어질 결심'→'핸섬가이즈' 스태프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촬영중단
영화 '헤어질 결심'→'핸섬가이즈' 스태프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촬영중단
  • 승인 2020.11.3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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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만추' 스틸컷,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스틸컷
사진=영화 '만추' 스틸컷,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스틸컷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영화 촬영 현장이 동시에 멈췄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 특수분장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촬영이 전면 중단됐다. 해당 스태프는 영화 '핸섬가이즈'에도 참여해 '핸섬 가이즈' 측도 촬영을 중단했다.

스타뉴스는 30일 '헤어질 결심' 분장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촬영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헤어질 결심' 측에 따르면 해당 스태프는 28일 자동차 딜러와 만났는데 이후 자동차 딜러가 이날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스태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소식을 접한 '헤어질 결심' 측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검사 결과가 나오는 12월 1일까지 촬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헤어질 결심' 관계자는 "그동안 방역 지침을 엄격히 지키며 촬영을 해왔다"면서 "내일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촬영을 중단했다. 결과가 나오면 추후 촬영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사를 받은 스태프는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등이 출연한 영화 '핸섬가이즈' 측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핸섬 가이즈' 측은 "해당 스태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선제적으로 촬영을 중단했다"면서 "결과에 따라 일정을 다시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핸섬 가이즈'에 출연 중인 걸그룹 EXID 출신 배우 박정화가 12월 1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영화 '용루각: 비정도시' 인터뷰도 취소됐다. 박정화는 연락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헤어질 결심'과 '핸섬 가이즈' 측은 해당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등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