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철, 나이-세대 불문 작은거인…'치키치키차카차카' 주인공
김수철, 나이-세대 불문 작은거인…'치키치키차카차카' 주인공
  • 승인 2020.11.3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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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BS '싱어즈'
사진=EBS '싱어즈'

 

가수 김수철이 ‘싱어즈’로 재조명되고 있다.

EBS1 ‘싱어즈-시대와 함께 울고 웃다’ 작은거인 김수철 편이 재방송 되며 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957년생 김수철 나이는 올해 63세. 1977년 작은거인으로 데뷔한 그는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며 뮤지션으로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서울태생인 김수철은 신중현의 노래와 기타 연주를 보면서 음악에 흥미를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와는 거리가 먼 통신공학과로 진학했지만 1977년 KBS 라디오 ‘젊음의 찬가’에서 퀘스천이라는 밴드 멤버로 데뷔, 작은거인의 프론트맨으로 활동했다.

작은밴드는 TBC 동양방송에서 개최한 '젊은이의 가요제'에 참가하여 '일곱 색깔 무지개'로 대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팀 활동은 1983년, 멤버들의 사정으로 해체에 이르렀다. 그러나 솔로 1집을 통해 ‘못다 핀 꽃 한 송이’, ‘별리’, ‘내일’이 히트를 기록했고 ‘나도야 간다’ 등 여전히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명곡들이 연인어 탄생하며 당대 최고의 가수로 이름을 알렸다.

물론 밴드 음악으로도 유명하지만 김수철은 ‘날아라 슈퍼보드’ 주제곡인 ‘치키치키차카차카’를 만들고 부른 장본인이기도 했다. 이 밖에도 국악의 현대화와 퓨전에 엄청난 공을 세웠고, 영화 ‘서편제’ 영화음악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88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등 행사음악을 담당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