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 발생...조업 '중단'
기아차 광주공장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 발생...조업 '중단'
  • 승인 2020.11.30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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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로고/ 사진=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 로고/ 사진=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함에 따라 30일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기아차 광주공장에 근무하는 생산직 직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68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공장 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생산직 직원 2명과 일반직 1명 등 3명의 감염자가 추가 확인됐다. 이들은 688번, 689번, 69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확진된 이들은 최근 외부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기아차 노사는 광주1공장(셀토스·쏘울 혼류생산) 전체 생산라인과 광주2공장(스포티지 생산)의 전체 생산라인, 하남공장의 버스특수 생산라인에 한해 휴업키로 했다. 광주3공장(봉고트럭 생산)은 정상가동하고, 일반직 직원들도 정상 출근하게 된다.

한편 지난 9월 말 경기 광명시 기아차 소하리 공장에서도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조업이 중단된 사례가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