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언텔이 미란이를 향한 디스를 했지만 오히려 홍보가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했다.
27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9'에서는 팁 디스 배틀전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미란이와 엔텔은 서로를 향해 디스랩을 선보였다.
그런데 디스랩이 오히려 미란이를 홍보하는 꼴이 됐다. 언텔이 쓴 랩가사가 '미란이를 검색해도 나오는 게 없다', '유일한 자랑거리는 이대 나온 여자', '명문대 출신 퀸와사비 짝퉁', '랩으로 입시하면 사이버대학 삼수'라고 저격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미란이 이화여대'가 올랐다. 누리꾼들은 '언텔이 미란이를 홍보해주는 것 아니냐', '언텔 덕분에 미란이 학력을 알게 됐다', '언텔 알고 보면 미란이 좋아하는 것?'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미란이는 1996년생으로 올해 나이 24세다.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학사 출신으로 본명은 김윤진이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