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헨리 "여동생 휘트니 열애중…차단 당해 다른 계정으로 SNS 염탐중"
'나혼산' 헨리 "여동생 휘트니 열애중…차단 당해 다른 계정으로 SNS 염탐중"
  • 승인 2020.11.28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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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가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여동생 휘트니의 SNS를 몰래 염탐하면서 열애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헨리가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여동생 휘트니의 SNS를 몰래 염탐하면서 열애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가수 헨리가 동생에게 차단 당했다고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헨리가 예전부터 다니던 단골 식당에 방문해 사장님들과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장님들은 헨리네 가족 근황을 물어보며 반가워했다. 특히 식당에 방문한 적 있는 휘트니의 안부를 궁금해했다. 

헨리는 “동생은 지금 홍콩에서 엄청 행복하게 연애하고 있는 것 같다"며 "저한테 얘기를 안 한다. 근데 저는 다른 계정으로 SNS를 몰래 본다. 옛날에 저를 차단했다"고 고백했다.

사장님은 "네가 동생을 너무 케어한다"고 충고했다. 실제 과거 '나 혼자 산다' 영상에서는 헨리가 한국을 방문한 휘트니에게 "남자친구 없어? 휴대전화 달라"라며 집착을 한 바 있다.

VCR을 보던 손담비는 "핸드폰 보자고 하는 사람이 가장 싫다"며 기겁했다. 헨리는 "오랜만에 만나서 그렇다. 다들 동생들 자주 보지 않냐"고 해명했고, 이시언은 '안 본다"고 깔끔하게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헨리는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사주카페를 방문했다. 그는 타고난 재물운이 있고, 여자가 주변에 항상 있다는 말에 입꼬리가 올라갔다. 역술가는 이어 "사주는 보통 10년 단위로 바뀌는데 지금 운이 바뀌는 해에 들어왔다. 이번에 바뀌는 운으로 새로운 10년이 시작된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10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헨리는 "정말 신기했다. 지난해 변한 것들이 많았다"며 "영화도 두 편 찍었고, 새로운 회사도 만들었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운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고백하며 "앞으로도 스트레스가 이렇게 많을까? 이렇게 살 수 없을 것 같아"고 털어놨다. 이어 "오늘만 고생하자, 다음달까지만 고생하자는 생각으로 살았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라며 속마음을 토로했다.

헨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힘든 일이 있으면 혼자 견딘다. 누구에게도 힘든 이야기를 안 하려고 한다"며 "난 큰 책임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행복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날 보면서 좋은 에너지를 받아야 하니까"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