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변정수 "갑상선암 수술 전 리마인드웨딩 올린 빈티지하우스"
'편스토랑' 변정수 "갑상선암 수술 전 리마인드웨딩 올린 빈티지하우스"
  • 승인 2020.11.2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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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수가 27일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특별 출연해 남편과 리마인드 웨딩을 올릴 정도로 카페처럼 예쁜 빈티지하우스를 공개했다/사진=KBS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변정수가 27일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특별 출연해 남편과 리마인드 웨딩을 올릴 정도로 카페처럼 예쁜 빈티지하우스를 공개했다/사진=KBS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모델 출신 배우 변정수가 빈티지 하우스에서 리마인드 웨딩을 한 사연을 공개했다.

27일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우리 파프리카'를 주제로 한 18번째 메뉴 대결이 펼쳐졌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이영자는 절친인 변정수의 집을 찾았다. 이영자는 변정수의 집 문이 열리자마자 눈을 번쩍 뜨며 놀라워했다. 빈티지 소품을 좋아하는 변정수의 취향이 잘 드러난 빈티지 하우스였다. 

변정수는 으리으리한 주택 입구와 전망 좋은 마당을 지나 자신이 가장 아끼는 공간 핫플레이스로 이영자를 이끌었다. 그 곳은 바로 빈티지 소품이 가득 찬 통 유리창 온실 테라스였다.

변정수가 수년간 모은 빈티지 아이템이 모여 있는 통유리창 테라스에서 이영자는 "사람들이 빈티지 하면 쓰레기인 줄 안다. 이거 버리려면 나한테 버려"라며 가져온 가방에 주섬주섬 물건을 담아 웃음을 자아냈다. 

변정수는 이영자에게 ABC주스와 간식으로 무화과에 치즈를 올려 대접했다. 패널들은 "집이 아니라 카페 같다"며 부러워했다. 감탄하는 이영자를 앞에 두고 변정수는 "25년 동안 난 맥시멀 라이프로 살았는데 사람들은 미니멀 라이프가 되라고 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이영자는 "그냥 너는 너대로 살면 돼"라고 위로했다. 

변정수는 빈티지하우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그는 "갑상선암 선고를 받은 해에 수술 받기 전 내가 사는 이 곳에서 남편과 다시 한번 결혼하고 싶어서 지금 사는 집을 배경으로 리마인드 웨딩 사진을 찍었다"며 "당시에는 내가 죽는줄 알았다. 재산도 가족들 앞으로 다 해놨는데 다시 찾기 힘들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