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귀찜-아귀수육이 소개됐다.

27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부산에서도 겨울 별미로 손꼽힌다는 아귀가 ‘대동맛지도’에 소개됐다.

맛집에 온 기념이라며 가게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손님들. 살던 집에서 장사를 시작해 30여년 넘게 한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는 이곳. 맛있는 음식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건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탈이었다.

생아귀를 넣어 특별한 식감을 자랑하는 겨울 바다의 특별한 선물 아귀찜. 전국 어디에서든 먹을 수 있는 아귀찜이지만 이곳의 아귀찜은 좀 남다르다고. 서울에서 맛볼 수 없는 싱싱함이 있다는 게 손님들의 설명이었다.

36년째 생아귀만 쓴다는 게 사장님의 설명이었다. 전문적으로 하는 곳에서 공수를 해오고 있다고. 어디에서 아귀를 가져오는 건지 따라간 곳은 부산 자갈치시장이였다. 시장 안에 들어가 보니 해산물 천국이 펼쳐졌다.

아귀를 손질할 때는 입속 이빨을 제거하는 게 필수였다. 이빨 제거를 잘해줘야만 음식을 먹을 때 안심할 수 있다는 게 자갈치 시장 상인들의 설명이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