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정부 "일요일 최종 결정"
'코로나19'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정부 "일요일 최종 결정"
  • 승인 2020.11.27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자 추이/사진=대한민국정부 제공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7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수도권과 각 권역의 거리두기 조치 강화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정부와 각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빠른 시일 내 결정할 예정이다. 일요일(29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국적으로 주간 평균 환자가 약 400~500명일 때가 2.5단계 격상 기준이라며 "아직 기준상으로 다소 이른 감이 있다"고 전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25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44명이다. 

이틀 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앞서 26일 정부는 이와 관련해 "2단계 효과가 다음주부터 나올 것이다"라며 "오늘 격상을 말하는 건 기준상 맞지 않다"고 설명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