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티스트의 아티스트로 유명한 작곡가 겸 가수 nive(니브)가 화제다. 

그는 Mnet '슈퍼스타케이6'의 브라이언 박으로 대중에게 첫인사를 전했고 폴킴, 엑소, 방탄소년단, HYNN, 크래비티 등의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작곡가 JISOO PARK(153/Joombas)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헤이즈와 협업을 해서 '2easy'라는 곡을 26일 오후 6시 발매했다. 

초등학교 때까지 한국에서 살다가 중학교 1학년 때 호주로 이주, 고등학생 때는 미국 뉴저지에서 살았던 그는 이후 미국 명문 음대인 메네스 음대에 클라리넷 전공으로 입학했다.

그러다 지난 2014년 Mnet '슈퍼스타K6'에 출전하며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엑소 '으르렁'을 새롭게 해석해 불러 합격했던 그는 수년이 지난 후엔 엑소의 정규 앨범에 자신의 곡을 실었다.

또한 엑소 멤버 첸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작곡가가 되어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지금 그는 엑소 '으르렁'을 작곡한 신혁 작곡가가 세운 153엔터테인먼트 그룹에 소속되어 활동중이다. 

니브라는 활동명의 뜻은 사투리 영어 사전 속 '굳이 쿨 하려고 하지 않아도 쿨하다'는 뜻을 가진 NIVE(나이브)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JISOO PARK이라는 작곡가로서의 이름은 부모님이 주신 이름이기도 하고 '있는 그대로 나로 살고 싶다'는 생각에 구분을 가수로서의 이름과 구별을 지었다고. 

사실 이 이름에는 트라우마가 있었다. 한국에서 어린 시절에 그는 지수라는 이름이 여자이름같아서 놀림을 받자 해외 거주 중에는 브라이언 박이라는 이름으로 살았다고 알려졌다.

이젠 그 이름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작곡가로서 이름을 사용하기도 했다.

니브는 지난 20일 발매된 그룹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BE' 수록곡 '블루 앤 그레이'(Blue & Grey)를 멤버 뷔와 함께 작업했다. 

작곡가 데뷔를 시켜준 '4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와 폴킴 '나의 봄의 이유' 그리고 '블루 앤 그레이'를 맘에 들어한다는 그는 본인 곡에서 '최애' 곡으로는 "'Who I Am'를 꼽는다.

26일 니브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헤이즈와의 협업 결과물을 공개했다. 

그는 "NIve - 2easy (ft. Heize) is out now! 지금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번 곡은 함께 작업하면서 사람들이 가진 각각의 시각차와 온도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헤이즈 누나가 같이 불러줬으면 참 좋겠다~하면서 만들었던 곡이 정말로 실제로 이루어져 함께 낼 수 있었던 것도 아주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2easy에 함께해준 다혜누나, 앨범 나올때까지 고생해주신 모든 분들 고마워요 더 많은 콘텐츠로 만나요!"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