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호, 여배우 폭행 사건 사과…“연기대상서 받은 트로피를 팔정도로 궁핍"
최철호, 여배우 폭행 사건 사과…“연기대상서 받은 트로피를 팔정도로 궁핍"
  • 승인 2020.11.27 0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철호 / 사진=우먼센스 제공
최철호 / 사진=우먼센스 제공

 

배우 최철호가 여배우 폭행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6일 월간지 우먼센스는 최철호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철호는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과거 여배우 폭행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연기자로서 성공했다는 생각에 교만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당시 내 행동은 너무 뻔뻔하고 파렴치했다”라고 말했다.

최철호는 지난 2010년 한 술자리에서 여자 후배를 폭행한 바 있다.

이후 방송출연이 끊긴 최철호는 물류센터 일용직으로 지냈다.

최철호는 “사건 이후 연기대상에서 받은 트로피를 팔정도로 생활이 기울었다”며 “빚 때문에 집을 정리하고 가족들과 떨어져 한동안 동네 모텔에서 지냈다. 가족들이 더 고통스러워질까 봐 차마 삶을 끝낼 수는 없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시 방송 출연하는 이유에 대해 “출연료 영향이 컸다”면서도 “제가 지금 있는 자리에서 열심히 지내고 있다는 걸 대중에게 보여드려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