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범 조두순, 출소 앞두고 거주지 변경? “해당 지역 치안 대책 시급”
미성년자 성폭행범 조두순, 출소 앞두고 거주지 변경? “해당 지역 치안 대책 시급”
  • 승인 2020.11.27 0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미성년자 성폭행범 조두순이 다음달 13일 출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조두순이 처음 거주하기로 했던 아파트가 아닌 경기도 안산시내 다른 아파트로 거주지를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국민일보는 안산지역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조두순의 아내는 인근 다른 동에 전입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조두순의 아내가 이사하면 조두순 역시 출소 후 이곳에서 함께 생활할 것으로 추측 되는 것.

앞서 조두순은 아내와 함께 안산 관내 한 아파트에 거주했으며, 출소 후 그곳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상태다.

그러나 조두순의 거주지가 변경된다면 경찰과 안산시의 관련 방범 대책도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조두순 아내가 다른 지역으로 전입 신청을 했는지 등을 해당 동사무소를 통해 정확히 확인한 뒤 경찰과 함께 해당 지역에 대한 별도의 치안 대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2년 전 조두순 범행의 피해자 가족은 최근 안산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