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화장실 실탄 발견, ‘소총용 탄알’에 경호처 발칵
청와대 화장실 실탄 발견, ‘소총용 탄알’에 경호처 발칵
  • 승인 2011.06.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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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 청와대 홈페이지

[SSTV l 이금준 기자] 청와대 화장실에서 소총용 실탄이 발견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던졌다.

청와대 경호처에 따르면 16일 청화대 화장실에서 소총용 실탄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관람객 입장 후 보안검색대 부근 화장실 실탄이 발견되자 곧바로 대대적인 검색을 실시, 한 육군 장병이 이 실탄을 놓고 간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에 따르면 청와대 화장실에서 실탄이 발견된 이유는 육군 모 부대 소속 한 사병 때문으로 그는 동료 부대원들과 15일 낮 12시 경 관람을 위해 청와대를 방문했다가 입장 시 보안검색에 앞서 출입구 옆 화장실 쓰레기통에 실탄 한 발을 버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경호처 관계자는 “실탄은 지난 1960년대 M1 소총에 사용하던 것”이라며 “해당 사병이 휴가 때 기념으로 갖고 나가려고 평소 무심코 들고 다니다가 청와대 경내로 들어가기 전 걸릴 것을 두려워해서 갑자기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조사 결과 군 복무 중 우연히 습득한 탄알로 현재는 사용하지도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대공 용의점이 없고 테러 등의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해당 장병은 부대로 정상 복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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