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한텐' 이지혜 "심각한 성형부작용에 방송중단…악플상처 마음부터 치료해야"
'언니한텐' 이지혜 "심각한 성형부작용에 방송중단…악플상처 마음부터 치료해야"
  • 승인 2020.11.2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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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가 26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악플로 인해 성형을 하겠다는 이세영에게 자신이 겪은 심각한 성형부작용을 설명하며 반대했다/사진=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캡처
이지혜가 26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악플로 인해 성형을 하겠다는 이세영에게 자신이 겪은 심각한 성형부작용을 설명하며 반대했다/사진=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캡처

샵 출신 이지혜가 개그우먼 이세영의 성형 수술을 반대했다.

26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이세영이 출연해 외모 콤플렉스를 밝혔다.

그는 "어떻게 보면 감당해야 할 몫인 것 같은데 외모에 대한 악플에 상처가 컸다. 점점 개그하는 게 무서워지더라. 그래서 개그를 안 한 지 2년이 됐다. 그래서 올해 12월에 많이 바꿔보려고 한다"며 "12월에 눈쌍꺼풀 수술을 하려고 한다. 사실은 코도, 턱도 다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남자친구에 대해 "일본 사람이고 5살 연하다. 내가 누군지 모르는 상태로 만나서 여자로서 사랑해줬다. 처음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처음 느꼈다. 그러다 보니 더 예뻐지고 싶고 사랑받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정작 성형수술을 한다는 이세영에 대한 남자친구의 반응은 "너무 싫다. 헤어지고 싶다"였지만 "그래도 상처가 너무 커서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를 듣던 이지혜는 이세영의 '못생겼다'는 악플에서 벗어나기 위한 성형 수술을 반대했다. 그는 "나도 한때 얼굴에 지방을 많이 맞았다. 갑상선이 안 좋으니까 붓기가 다 얼굴로 왔다"며 "얼굴이 너무 부어서 활동을 하지 못했다"고 직접 겪은 성형 부작용을 밝혔다.

이어 "나는 다시 자연스럽게 돌아와서 다행이지만 돌아오지 않아서 힘들어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며 "마음의 상처를 성형으로 해결하려는 것 같다. 성형보다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게 먼저지 않냐"며 이세영을 설득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