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이종범, 김광규에 제안.. "처제랑 소개팅해주고파"
'불타는 청춘' 이종범, 김광규에 제안.. "처제랑 소개팅해주고파"
  • 승인 2020.11.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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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김광규/사진=SBS방송 캡쳐

 

전 야구선수 이종범이 김광규에게 소개팅을 제안했다.

자신의 처제와 김광규의 소개팅을 주선하고자 한 것이다.

2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이종범은 박재홍의 친구로 출연해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이종범은 “아내가 진중하게 있다 오라고 했다”면서 “아내는 내 성격을 잘 아니가. 내가 흥이 오르면 쭉 치고 나가는 스타일이다. 그러니 차분하게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젠 아들이 더 유명하니까 정후를 봐서라도 촐싹거리지 말라고 했다”는 것.

아내바보 이종범은 아내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외박 허락을 받아냈다. 

이종범과 그의 아내는 알고보니 처제이자 동생을 김광규와 소개팅해주려는 것이 계획이었다.

이종범은 “우리 처제가 아직 미혼이다. 아내가 출발 전부터 얘기를 했다. 일단 의사를 물어보라고. 행여 김광규에게 실례가 되는 건 아닐까 생각이 많았다”라고 조심스레 운을 뗐다.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인 처제라는 설명과 함께 “깜짝 만남의 가능성이 있나?”란 질문에 “김광규가 허락하지 않는 한 절대 안 할 것”이라고 답하는 것으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당사자인 김광규는 “보통 이런 건 촬영이 끝나고 집에 갈 때 말하지 않나”라며 안절부절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짓궂은 청춘들은 김광규가 마침내 짝을 찾았다며 놀려댔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이종범이 김광규는 물론 처제에게도 허락을 구하기 전이었던 터라 김광규는 이에 멋쩍은 얼굴로 머리를 긁적여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