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삽시다' 강부자 "가방만 300개 넘어…돈 있으면 가방부터 산다"
'함께 삽시다' 강부자 "가방만 300개 넘어…돈 있으면 가방부터 산다"
  • 승인 2020.11.2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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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가 25일 방송된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보유한 가방이 300개가 넘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사진=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캡처
강부자가 25일 방송된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보유한 가방이 300개가 넘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사진=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캡처

 

배우 강부자가 소지 중인 가방만 300개에 이른다며 통 큰 취미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강부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부자는 화려한 양말을 자랑하며 "나는 양말을 모으는 게 취미다. 양말, 구두, 가방을 모은다. 돈이 조금 있으면 가방부터 산다. 이번에 이사할 때 보니까 300개가 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부자가 '가방부자'가 된 이유가 있었다. 그는 "난 작품을 할 때도 절대 가방을 빌리거나 협찬을 받지 않는다"며 "일할 때 역할에 맞는 가방을 다 가지고 간다 시골 할머니 역에도 부잣집 할머니역에도 맞춰서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62년도에 KBS에 들어갔을 때 있던 구두가 지금도 있다"며 "그런 드라마가 혹시 올지 모르니까 못 버리는 거다. 그러니 집안에 골동품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그는 화장품 같은 것은 "나는 화장품도 아무거나 바른다. 효과는 내 얼굴이 증거"라며 자신만만해 했다. 이어 '그 외에 어디에 돈을 쓰냐'는 말에 "먹는 거에 쓴다"면서도 "그래도 집에 항상 기본적인 음식을 해놓는다"고 살림꾼 면모를 보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