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의 완전체 컴백은 무산될까…남규리 측 "현재 소속사 나온 상태"
씨야의 완전체 컴백은 무산될까…남규리 측 "현재 소속사 나온 상태"
  • 승인 2020.11.2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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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슈가맨3' 씨야편 방송캡처
사진=JTBC '슈가맨3' 씨야편 방송캡처

그룹 씨야의 완전체 컴백은 무산될까?

엑스포츠뉴스는 24일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으로 구성된 씨야의 재결합 및 프로젝트 앨범 활동은 없던 일이 됐다고 보도했다.

씨야는 지난 2006년 1집 앨범 '여인의 향기'로 데뷔해 '사랑의 인사', '미친 사랑의 노래'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표 여성 발라드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지난 2010년 남규리가 당시 소속사와의 계약을 종료하면서 2011년 1월 마지막 앨범 활동을 끝으로 해체했다.

그러나 씨야는 지난 2월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3'(이하 '슈가맨')에 모습을 드러내며 완전체 컴백 가능성을 높였다. 

당시 방송에서 씨야 멤버들은 그간 쌓였던 오해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남규리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팀 탈퇴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보람은 "오해를 진실로 믿기도 했다. 언니가 잘못된 생각을 할까 걱정했는데 힘든 시간을 잘 버텨주고 살아있어준 것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씨야는 '여인의 향기', '결혼할까요', '구두' 등 히트곡 메들리로 무대를 꾸미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씨야의 노래들은 방송 이후 음원 사이트에서 역주행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사랑의 인사'는 SBS '인기가요' 3월 첫째주 인기 차트에서 10위에 진입하기도 했다.

이후 대중들은 씨야의 '재결합'을 요구했다. 씨야 멤버들도 3월 12일 데뷔 14주년을 기념해 팬들의 지하철 광고 선물을 직접 인증하는가 하면, 축하 파티를 열며 돈독한 모습을 자랑했다. 3월에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연내 프로젝트 앨범을 통해 완전체 컴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4~5월 중 컴백을 예고했다. 

남규리 측은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 같지는 않다. 전 소속사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인데 소속사를 나온 상태"라고 밝혔다. 김연지와 이보람 측도 "내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을 아꼈다.

남규리는 11월초 전 소속사 콘텐츠 난다긴다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뒤 독자 행보를 걷고 있다. 그는 현재 MBC '카이로스'에 출연중이다. 이보람과 김연지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