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화보, 다이어트 후 달라진 포스.."故박지선,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
조세호 화보, 다이어트 후 달라진 포스.."故박지선,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
  • 승인 2020.11.24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세호/사진=코스모폴리탄 제공
조세호/사진=코스모폴리탄 제공
조세호/사진=코스모폴리탄 제공
조세호/사진=코스모폴리탄 제공
조세호/사진=코스모폴리탄 제공
조세호/사진=코스모폴리탄 제공

개그맨 조세호의 단독 화보가 공개됐다.

코스모폴리탄 12월호에는 남극부터 사막까지, 방구석 판타지 여행을 콘셉트로 코로나 시대의 여행을 떠난 조세호의 모습이 담겼다.

다이어트 성공으로 날렵해진 턱선을 자랑하며 확 달라진 포스를 자랑한 조세호는 다이어트 계기로 "올해가 마지막 30대였다. 40대를 조금이라도 변화된 모습으로 맞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도 몇 번 빠른 시간 내에 다이어트를 성공한 경험이 있지만 그만큼 빨리 요요가 오더라고요. 이번에는 지속가능한 다이어트를 했어요"라 설명했다.

힘든 다이어트 과정을 거쳐, 부단한 노력의 결과가 '조세호도 해낸' 만만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질 때는 섭섭하지 않냐는 질문에 "전혀요. '조세호도 했으니까 나도 할 수 있어'라는 인식은 저라는 사람이 누군가를 움직이는 계기가 되고 좋은 영향을 줬다는 뜻이니까요. 무엇보다 사람들에게 즐길거리를 주고 싶어요. 그게 '조세호 살 뺐는데 별로래' '살 빠지니까 재밌는 얘기를 해도 덜 재밌어'라는 반응이어도 사람들이 재밌어하고 웃을 수 있으면 된다"고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다고 했다.

2018년 8월 이후 2년 넘게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MC로 활약 중인 조세호. 상대의 진심을 이끌어내며 대화하는 노하우가 생겼냐는 질문에 "누군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다 보면 분명 나도 진심으로 궁금한 게 생기겠지 싶어서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부터 시작했다"라며 "프로그램을 하면 할수록 이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라 진심을 드러냈다.

또한 "지금껏 만난 수많은 사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박)지선이다. 그 친구와 나눈 이야기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라 고인이 된 박지선을 애도했다. 그는 "얼마 전에 저희 외삼촌이 갑자기 박지선 씨를 애도하는 마음으로 저한테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어느 한 사람이 떠나려고 하는 것은 그가 맺을 열매를 다 맺었다는 것이다. 떠나야 하는 이에게 힘껏 박수치라. 그는 인간이 짊어진 의무와 책임을 다했고 누려야 할 권리나 행복을 남은 이에게 양보했으니 힘들 게 떠나는 것 같으나 누구보다도 홀가분할 지어다'라는 글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 사람의 삶을 열매라고 표현하는 건 조심스럽지만, 지선이는 본인이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갔다고 생각한다. 가슴이 너무 아프고,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 친구가 살았던 시간이 힘들었다면 지금은 그저 편안하게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기도 뿐이다. 지선이는 항상 사람을 기분 좋게 해줬던 사람이고 그 친구를 보며 저 역시도 상대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가졌다. 그러니까 제가 더 잘 지내야 한다. 지선이의 장점을 하며"라 고인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더 많은 조세호의 화보와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12월호에 만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