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최고의 1분의 주인공 63호 가수 이무진이 화제다.  

16일 첫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 1회 방송 말미 '찐 무명' 조에서 나온 63호 가수가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라며 한영애의 '누구없소'를 노래한 순간은 시청률이 5%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 장면을 차지했다.

63호 가수는 과거 서울예대 복도 영상으로 온라인에서 관심을 모았던 가수 이무진이다.

서울예대를 비롯해 유명 대학 실용음악과에 모두 합격한 실력자로 알려진 이무진은 23일 방송에서 자신을 노란 신호등 같은 가수로 소개했다.

빨간 신호등과 파란 신호등 사이에 끼어 3초라는 찰나의 순간을 빛내는 노란 신호등을 보니 본인 자리가 많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기회가 닿을 때마다 최선을 다해 빛내는 모습이 감동적이고 자신과 닮았다는 것. 

이후 범상치 않은 기타 사운드 체크로 시선을 강탈한 데 이어, 한영애의 '누구없소'를 불렀는데 고막을 파고드는 매력적인 음색과 실력이 느껴지는 단 한 소절만으로 국민 가수 이선희까지 소리 지르게 만들었다. 

엄청난 기타 실력에 이어 독특하고 매력적인 보이스로 심사위원들 전체에게 극찬을 받으며 올어게인을 획득한 이무진.

안테나 뮤직의 수장 유희열은 "우선 트리트먼트를 받자. 그리고 우리 긴 여정을 함께 하자. "라며 농담섞인 제안을 건내며 욕심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