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다' 송가인의 분노 "홍자와 불화설 누가 그래요? 데리고 와봐요"
'밥먹다' 송가인의 분노 "홍자와 불화설 누가 그래요? 데리고 와봐요"
  • 승인 2020.11.2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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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이 23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서 정미애, 홍자와 함께 출연해 불화설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사진=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 방송캡처
송가인이 23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서 정미애, 홍자와 함께 출연해 불화설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사진=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 방송캡처

송가인이 동료 가수 홍자와의 불화설에 분노했다.

23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서는 '미스트롯' 3인방 송가인, 홍자, 정미애가 출연해 함께 밥을 나눠먹으며 정답게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송가인은 "경연이 끝난 지 1년6개월이 지났는데 셋이서 밥 먹은 게 처음이다. 미애 언니는 아이들을 돌봐야하니까 늘 회식에서 빠질 수밖에 없었고, 서로서로 너무 바쁘다보니까 '밥심'에서 처음으로 셋이서 밥을 먹는다"고 말했다. 홍자는 "가인이가 초대해줘서 이것도 먹게 된 것"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송가인은 "셋이서 워낙 바빠서 밥을 제대로 못 챙겨 먹으니까 함께 먹고 싶어서 왔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셋이서는 처음 함께 밥 먹는다"는 얘기에 MC들은 조심스럽게 불화설 얘기를 꺼냈다. 송가인은 "불화설이라고 누가 그러냐"라며 분노했다. 정미애는 "그런 소문이 있긴 있었다. 아마 프로그램 특성상 뜨거운 경쟁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미스트롯'이 경연프로그램이니까 재미를 위해 포장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에 MC 김신영은 "경연프로그램이라는 게 장시간 녹화이다보니까 홍자가 몸이 뻐근해서 목을 풀고 있을 수 있지 않나. 근데 그 모습을 가인이가 얘기를 하는 다음에 붙여서 내보낸다"며 "나중에는 하품도 하면 안 된다. 그래서 후반부에 가면 나중에는 다 웃고 있더라. 아니면 괜한 오해를 산다. 그런데 또 그런 팽팽한 기싸움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몰입도가 높아지다보니 어쩔 수 없는 일 같다"고 해명에 나섰다.

송가인은 "정확하다"며 박수를 치며 깔깔 웃고는 "실제로는 다들 친하다. 함께 경연한 멤버들을 콘서트장에서 일주일만에 만나도 정말 반갑다. 반가워서 인사하고 수다 떨고 정말 좋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송가인은 홍자와 사이가 안 좋다는 루머가 있었다며 "사이 진짜 좋은데 사람들이 (우리가) 잘 되서 질투하나 보다. 소문낸 사람들 데리고 와야 한다"고 진지하게 화를 표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