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또' 자가격리 2주 들어가... 코로나 확진자와 종로모임서 접촉
이낙연 '또' 자가격리 2주 들어가... 코로나 확진자와 종로모임서 접촉
  • 승인 2020.11.2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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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 이낙연 페이스북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22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낙연 대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12월3일까지 2주간 격리를 해야 한다.

이 대표는 22일 오후 페이스북에 "죄송스러운 소식을 알려 드린다. 제가 12월3일 정오까지 자가격리해야 한다는 통보를 종로구 보건소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9일 저녁 종로구에서 한 모임에 참석했는데, 다른 참석자 한 분이 21일 오후 코로나 19 양성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저는 21일 저녁 국립의료원에서 검사, 22일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소는 22일 오후 역학조사를 벌인 뒤 5시50분께 저에게 자가격리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건소의 조치에 충실히 따르겠다. 당내 회의 등에는 화상으로 참석할 것"이라며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자가격리, 자택대기 등 발이 묶인 건 이번이 여섯 번째다.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자가격리는 지난 8월 전당대회 당시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이래로 두 번째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