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중학교 관련 확진자 3명 추가...50~60대, 총 29명
경남 하동군 중학교 관련 확진자 3명 추가...50~60대, 총 29명
  • 승인 2020.11.2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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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현장 점검/ 사진= 행안부 제공
코로나19 대응 현장 점검/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경남도는 하동군 중학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1일 오전 기준 3명이 추가 발생해 모두 2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60대 여성과 60대 남성, 50대 여성으로, 각각 459번, 460번, 461번으로 분류됐다.

459번은 지난 11일 확진된 403번과 식당에서, 460번은 의료기관에서 각각 접촉했다. 서로 지인 사이는 아니다. 461번은 지난 14일 443번과 444번이 함께 이용한 식당 종업원이다. 현재까지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를 포함해 1657명을 검사했다.

경남에서는 11월 들어 21일 동안 지역 감염자만 136명이 발생했다. 이처럼 확진자가 급증하자 방역 당국은 19일부터 하동군 내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한 데 이어 21일 오후 2시부터 2단계로 격상했다. 거리두기 2단계는 1주일간이다.

한편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12월이면 하루 평균 확진자 600명이 쏟아질 수도 있다. 1~2차 유행을 뛰어넘는 3차 대유행이 될 수도 있다"면서 "유행의 예측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가 1.5를 넘어서고 있다. 확진자 1명이 1.5명 이상을 감염시키는 상황이다. 지금은 대규모 확산의 시작 단계다. 매우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