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9' 스윙스, 리허설 실수 딛고 본무대서 승리 "실전에 강한 타입"
'쇼미9' 스윙스, 리허설 실수 딛고 본무대서 승리 "실전에 강한 타입"
  • 승인 2020.11.2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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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가 20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9'에서 카키-래원과 함께 팀을 이뤄 리허설 실수를 만회하고 멋진 무대를 선보여 승리했다/사진=Mnet '쇼미더머니9' 방송캡처
스윙스가 20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9'에서 카키-래원과 함께 팀을 이뤄 리허설 실수를 만회하고 멋진 무대를 선보여 승리했다/사진=Mnet '쇼미더머니9' 방송캡처

래퍼 스윙스가 리허설 실수를 딛고 본무대에서 호평을 받았다.

20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9'에서는 4차 미션 음원 배틀이 펼쳐졌다.

'음원 배틀'은 프로듀서의 비트에 각자의 메시지를 담아 음원으로 발매할 기회를 얻게 되는 미션으로, 대결 상대는 같은 팀 멤버였다. 생존 래퍼 3인은 1위 크루와 리벤지 크루로 나뉘어 재결성됐다.

배틀의 최종 결과는 프로듀서가 결정하며, 승리 크루 래퍼는 전원 생존한다. 패배 크루에서는 반드시 탈락자가 발생하게 된다. 패배 크루의 단 한 명만이 승리한 크루에 합류할 수 있다.

코드 쿤스트, 팔로알토 팀의 '1위 크루'는 카키-스윙스-래원이었다. '리벤지 크루'는 킬라그램-주비트레인-맥대디였다. 스윙스는 "이번만큼은 너무 세게 얘기할 수 있다. 승리를 넘볼 생각도 하지 말아 달라고"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리허설 무대에 오른 스윙스가 연이은 가사 실수로 난항을 겪었다. 스윙스는 "오늘 '쇼미' 한 날 중에 가장 긴장되는 것 같다. 집중이 안 되는 느낌이다. 평소의 내 마음이 아니다"라고 약한 모습을 보였다.

선공에 나선 킬라그램 크루는 호평 세례를 받았다. 그러나 후공에 나선 스윙스도 실수 없이 무대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팔로알토는 "리허설 때 스윙스가 가사를 몇 번 틀려서 무대 시작할 때 내가 다 긴장했다. 그런데 역시 실전에 강한 타입"이라고 칭찬했다. 다이나믹 듀오 최자는 "이 크루가 이렇게 잘 어울릴지 몰랐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코드 쿤스트, 팔로알토 팀의 음원 배틀 결과는 스윙스가 속한 카키 크루의 승리였다. 리벤지크루에서는 맥대기가 살아남아 주비트레인과 킬라그램은 탈락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