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송중기 주연 '승리호', 결국 넷플릭스行..190여 개국 공개
김태리-송중기 주연 '승리호', 결국 넷플릭스行..190여 개국 공개
  • 승인 2020.11.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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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스틸컷/사진=넷플릭스 제공
'승리호' 스틸컷/사진=넷플릭스 제공

영화 '승리호'가 결국 극장 상영을 포기, 넷플릭스를 통해 단독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넷플릭스는 송중기, 김태리, 유해진, 진선규 주연 SF 영화 '승리호'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넷플릭스 영화로 단독 공개한다고 밝혔다.

'승리호'는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에서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 조성희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송중기·김태리·유해진·진선규 등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캐스팅, 그리고 한국인 캐릭터들이 우주에서 활약하는 최초의 SF 블록버스터라는 점에서 세간의 관심이 쏟아졌다.

2092년,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든 조종사 태호(송중기 분), 과거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떤 리더 장선장(김태리 분), 갱단 두목 출신의 기관사 타이거 박(진선규 분), 잔소리꾼이지만 남다른 매력의 작살잡이 로봇 업도잉(유해진)로 이뤄진 승리호 선원들이 온 우주의 관심이 쏠린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메리크리스마스 유정훈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을 배제할 수 없으며 더 이상 개봉을 연기할 수만은 없다는 판단하에 국내 관객은 물론 전세계 관객들에게 가장 성공적으로 '승리호'를 선보일 수 있는 방법으로 넷플릭스를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승리호'는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 31개 언어의 자막으로 거대한 스펙터클을 그려낼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