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대통령상이 취소됐다.
지난 19일 헤럴드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줄기세포 논문 조작으로 파면됐던 황 전 교수에 대해 16년 만에 대통령상 수상을 취소하고 상금 반환을 고지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지난 18일 황 전 교수에게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상금 3억 원 반환을 고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상금으로 받았던 3억 원을 반환해야 하는 것.
과기정통부가 황 전 교수에 보낸 공문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상금을 10일 이내 납부해야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국무회의를 열고 지난 2004년 황 교수에 수여한 대통령상 상훈 공적이 거짓으로 밝혀졌다며 취소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