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한테 말해도 돼' 이지혜 "父 외도녀 때문에 호피무늬 옷 트라우마"
'언니한테 말해도 돼' 이지혜 "父 외도녀 때문에 호피무늬 옷 트라우마"
  • 승인 2020.11.20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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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 출신 이지혜가 19일 방송된  SBS 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아버지의 불륜으로 힘들었던 아픔을 털어놨다/사진=SBS 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캡처
샵 출신 이지혜가 19일 방송된 SBS 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아버지의 불륜으로 힘들었던 아픔을 털어놨다/사진=SBS 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캡처

샵 출신 이지혜가 아버지의 불륜 사실을 알고 고민하는 딸의 마음을 헤아렸다. 

19일 방송한 SBS 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마지막 사연으로 아버지의 불륜에 대한 예비신부인 딸의 고민이 나왔다.

결혼을 5개월 앞둔 딸은 우연히 아버지 핸드폰에서 8년 전 가족을 산산조각낼 뻔한 여자를 다시 만나고 있는 아빠의 불륜 사진을 발견했다. 자신의 결혼식 축사를 맡은 아버지를 생각해 홀로 해결해보려고 하는데 방법을 묻는 게 사연자의 고민이었다.

이지혜는 "아버지의 불륜만 마주해도 힘든데 결혼까지 묶여있어서 정말 힘들 거 같다"고 공감하면서 "딸이 홀로 해결한다고 그 여자를 직접 만나는건 아닌 거 같다. 법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법적인 건 엄마가 해야 한다. 딸로서 할 수 있는 입장에서 말을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언니들에게 실제 비슷한 경험을 묻자 이지혜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아픔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저희 아빠랑 바람 피운 분이 호피무늬 옷을 입었었다. 이후 호피무늬가 나한테 트라우마가 됐다"며 "호피무늬 옷을 입은 사람을 보면 아빠랑 바람 피울 거 같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라고 실제 아픔을 털어놨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