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전통 약과, 장뇌삼에 꿀까지 ‘귀한 재료’
삼척 전통 약과, 장뇌삼에 꿀까지 ‘귀한 재료’
  • 승인 2020.11.19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1TV '6시 내고향'
사진=KBS 1TV '6시 내고향'

 

강원 삼척 전통 약과가 소개됐다.

19일 방송된 KBS 1TV ‘6시 내고향’에는 강원 삼척의 건강 전통 약과가 소개됐다.

삼척 중앙시장을 찾은 리포터는 이곳에서 약과를 만들고 있는 분들을 마주하게 됐다. 고소한 향을 따라온 이곳에는 장뇌삼까지 재료로 쓰이고 있었다. 여기에 야생화 꿀 등 삼척에서 만날 수 있는 귀한 재료들이 있었다.

전통약과 만들기의 1차 반죽은 밀가루와 콩가루를 배합하는 과정이었다. 눈여겨 봐야 하는 건 2차 반죽부터라고. 이름 그대로 약이 되는 재료들로 약과의 속을 채워 나가기 시작했다. 약과에 왕의 기운을 불어넣는 게 원재료라면 맛을 불어넣는 건 어르신들의 몫이었다.

조금은 느리지만 성실하고 정직한 어르신들의 손길은 합이 그만큼 잘 맞는다고. 전통 약과를 만드는 과정 중에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집청액 만들기는 절대 소홀히 할 수 없었다. 어르신은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아주 적격”이라며 일자리 마련에 대한 즐거움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