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탈당 금태섭 전 의원,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 시사…“감당해야 할 일이 있다면 할 것”
더불어민주당 탈당 금태섭 전 의원,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 시사…“감당해야 할 일이 있다면 할 것”
  • 승인 2020.11.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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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 사진=JTBC 뉴스 캡처
금태섭 / 사진=JTBC 뉴스 캡처

 

금태섭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 18일 세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 힘 주최 강연에서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국민의 힘 초선의원 공부모임인 ‘명불허전보수다’ 강연에서 “서울시장의 의미와 감당할 역할의 의미를 깊이 고민해서 감당해야 할 일이 있다면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출마 가능성을 시사 한 것.

특히 금 전 의원은 ‘곱셈의 정치’를 제시하며 야권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내년 서울시장 선거는 임기가 1년이고 가장 정치적인 선거가 될 것”이라며 “집권여당이 독주하면서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이번 선거에서 합리적 정치 복원을 위해서는 여러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 힘을 향해선 “불이익을 감수하며 변신에 노력해 대안세력으로 바뀌었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며 “지금 야당도 자기희생과 변신의 처절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놀랄 수밖에 없는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광주에 사과하고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법안에 유연한 반응을 하는 것은 훌륭한 일”이라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최근 행보를 높게 평가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