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00명대, 2단계도 시간문제? 3차 대유행 현실화에 방역당국 비상
‘코로나19’ 신규확진 300명대, 2단계도 시간문제? 3차 대유행 현실화에 방역당국 비상
  • 승인 2020.11.19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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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를 넘어서며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8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19일 0시부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된다.

그러나 현재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2단계, 나아가 지난 8월말~9월초 일상생활을 마비시킨 2.5단계 진입도 시간문제다.

방역당국은 당초 이달 말쯤을 지난 5월과 8월에 이어 '3차 대유행' 시기로 점쳤지만 어느덧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을 웃돌면서 크게 당황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8월과는 다르게 일부 지역, 집단에서만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가족 모임, 지인 간 친목 모임, 직장, 음식점, 주점, 사우나 등 특정 시설에 편중되지 않고 일상 곳곳에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와 방역당국의 1.5단계 시행 시점이 뒤늦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선제적으로 2단계 격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도태 중앙재난 안전 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문가들께서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해야 한다고 말씀을 주고 계신다"며 "추세가 계속 증가세라면 2단계 상향기준 초과 기준이 도달할 시점에 (2단계) 파급효과, 제한조치 등 검토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