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KOZ엔터' 인수..방탄소년단-지코 한솥밥 "시너지 효과 기대"
빅히트, 'KOZ엔터' 인수..방탄소년단-지코 한솥밥 "시너지 효과 기대"
  • 승인 2020.11.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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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코/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코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 지코/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코 인스타그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KOZ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다.

18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KOZ 엔터테인먼트(이하 KOZ) 엔터테인먼트를 인수 소식을 밝혔다.

KOZ는 2018년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지코(ZICO)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지코와 신예 뮤지션 다운(Dvwn)이 소속되어 있다. 

지난해 빅히트는 CJ ENM과 함께 빌리프랩을 설립, 쏘스뮤직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등을 인수했다. 이번 KOZ 인수까지 이어지며 멀티 레이블 체제가 더욱 강력해졌다.

KOZ 유승현 대표는 "아티스트 콘텐츠의 가치를 중요시하며 음악 산업의 혁신을 지향하는 KOZ와 음악 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있는 빅히트의 철학이 비슷하다. 빅히트와의 협업 아래 실력 있는 아티스트 발굴과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빅히트 방시혁 의장은 "국내 최고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인 지코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빅히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체계적인 음악 제작 시스템을 통해 KOZ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맹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는 방탄소년단(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등이 소속되어 있으며 산하 레이블로 쏘스뮤직 여자친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세븐틴, 뉴이스트 등이 있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