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식 PD “배수지 캐스팅은 화룡정점”...‘배가본드’ 우정 여전
유인식 PD “배수지 캐스팅은 화룡정점”...‘배가본드’ 우정 여전
  • 승인 2020.11.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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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수지 인스타그램
사진=배수지 인스타그램

 

‘배가본드’ 유인식 PD가 수지 응원에 나섰다.

SBS ‘배가본드’를 연출했던 유인식 PD가 최근 tvN ‘스타트업’을 촬영 중인 배수지에게 커피차 선물을 보냈다.

배수지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인식 PD가 보낸 커피차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배가본드’는 최고 시청률 13.0%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유인식 PD는 ‘배가본드’ 방송을 앞두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배수지에 대한 남다른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캐스팅 비화를 묻는 말에 유인식 PD는 “이승기씨가 특전사를 다녀온 후에 군대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많이 한 걸로 안다. 군에 있을 때부터 액션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는데 같이 해보지 않겠냐고 이야기를 했었다. 이승기씨도 너무 좋다고는 했다”라고 전했다.

또 “(하지만) 이런 대작은 성사되기까지 일이 많기 마련이기 때문에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만 가지고 있었는데 그게 성사된 케이스”라며 “여기에 화룡정점을 찍어준 건 수지씨다. 여배우로서는 액션도 많이 해야하고, 피곤하기도 하고 아주 예쁘게만 보일 수는 없는 역할이지 않나. 노동강도가 굉장히 센데 수지씨가 이런 첩보액션 장르를 한번 해보고 싶었던 모양이다. 재밌겠다고 응해줘서 프로젝트가 날개를 달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작품이 끝났음에도 연출자와 배우간의 훈훈한 의리가 이어지며 팬들 역시 큰 관심을 나타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