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김해 신공항 폐기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천인공노할 일…합의해 준 적 없어”
권영진 대구시장, 김해 신공항 폐기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천인공노할 일…합의해 준 적 없어”
  • 승인 2020.11.1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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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영진 페이스북
사진=권영진 페이스북

 

권영진 대구시장이 가덕도신공항 추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권 시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가 입만 열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던 김해신공항이 갑자기 문제가 생기고 가덕도로 옮기겠다는 천인공노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해신공항은 영남권 5개 자치단체가 밀양과 가덕도로 나뉘어 갈등한 끝에 세계 최고 공항전문기관인 ADPi의 용역 결과에 따라 결정한 영남권 신공항의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만의 공항이 아니라 대구·경북을 포함한 영남권 전체를 위한 신공항”이라고 주장했다.

권 시장은 “그래서 국민의 세금 7조원 이상이 투입 된다”라고 덧붙였다.

또 권 시장은 “김해 신공항에 문제가 있어 이를 변경하려면 당연히 영남권 5개 시·도민의 의사를 다시 모아 추진해야 한다”며 “대구·경북은 가덕도 신공항에 합의해 준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는 오늘(17일) 김해신공항 타당성 검증 결과 발표를 통해 김해 신 공항안을 폐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