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9일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강원 지역은 지자체 판단
수도권, 19일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강원 지역은 지자체 판단
  • 승인 2020.11.17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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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정부가 오는 19일부터 수도권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

강원은 지자체 판단에 맡기기로 했지만 오늘(17일) 회의에서 격상으로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 16일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중앙재난 안전 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는 19일 0시 수도권에 대해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며 “17일 공식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16일 오전 회의에서 수도권의 경우 1.5단계 격상이 불가피하다고 결론을 냈고 발표하려 했다. 다만 나머지 수도권 지역의 격상 문제가 있어 17일 중대본이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수도권의 경우 1.5단계로 격상하되, 강원 지역에 대해선 지방자치단체에 맡기기로 했다.

수도권의 거리두기 격상 결정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판단이 영향을 미쳤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흘연속 200명대를 넘어서는 등 대규모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인 것.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때 주요 고려 사항은 일주일간 하루 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다.

수도권의 경우 100명, 비수도권은 30명(강원·제주 10명)을 넘으면 1.5단계 격상을 검토한다.

한편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2~4주 후 일일 확진자가 300~400명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