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러브홀릭 2호 가수=러브홀릭 지선 "대학서 애들 가르치는중"
'싱어게인' 러브홀릭 2호 가수=러브홀릭 지선 "대학서 애들 가르치는중"
  • 승인 2020.11.17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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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홀릭 출신 지선이 16일 JTBC '싱어게인'에 오랜만에 출연했다/사진=JTBC '싱어게인' 방송캡처
러브홀릭 출신 지선이 16일 JTBC '싱어게인'에 오랜만에 출연했다/사진=JTBC '싱어게인' 방송캡처

러브홀릭 출신 지선이 오랜만에 무대를 선보였다.

16일 JTBC '싱어게인'이 첫 방송됐다.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무명가수나 한때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혀진 비운의 가수, 시대를 잘 못 만난 재야의 실력자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날 무대에 오른 2호 가수는 슈가맨조의 첫 경연자로 나섰다. 그는 "다시 음악에 홀릭된 가수"라고 자기소개 했다. 그가 노래를 시작하자 심사위원들은 무릎을 치고 머리를 부여잡으며 러브홀릭 지선의 목소리를 알아챘다. 

그는 무대를 마치고 "대학에서 애들을 가르치고 있다. 제자들이 알까봐 출연을 고민했다"며 "너무 빨리 떨어지면 제자한테 미안할 거 같았다. 이렇게 나와서 노래하고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가장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용기내서 나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러브홀릭의 데뷔곡 '러브홀릭'을 부른 지선은 6어게인을 받아 1라운드를 통과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